#라스트킹덤원작/배경
9세기 잉글랜드에 벌어졌던 바이킹들의
대규모 침공시기가 배경
9세기 잉글랜드에 있었던 바이킹들의 대규모 침공에
대부분의 왕국들이 넘어가고 웨식스 왕국만이 남아 대항했던 시기
라스트킹덤 일명 최후의 왕국
소설 첫 문장이 내 이름은 우트레드고,
그 전의 아버지도 우트레드였고, 조부님도 우트레드였고...
라고 노년의 주인공이 회고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참고로 역사적인 우트레드의 아버지의 이름은
Waltheof이며 실제로 9세기 말~10세기 초에 살았던
인물이였던 역사적 우트레드의 고조할아버지의 이름은
Eadwulf로 노섬브리아의 북쪽을 다스렸던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남아있는 기록은 적지만
11세기 중후반에 쓰여진 Historia de Sancto Cuthberto에
따르면 알프레드 대왕의 총애를 받았다고 한다.
여담으로 네 명의 아들 중 Uhtred라는 이름을 가진
아들이 있긴 했는데 역사적 우트레드의 조상은 아니고
우트레드의 증조할아버지이자 Eadwulf의 아들인
oswulf의 형제였다.
설정된걸 보면 역사적인 우트레드의 조상인 인물
원작 소설 작가 버나드 콘웰도 이 혈통의
먼 친척이라고 한다.
#우트레드
모티브는 10세기 말-11세기 초반 활약한 노섬브리아의
영주인 대담한 우트레드 (Uhtred the Bold)이다.
#라스트킹덤명대사
Destiny is all
운명이 나를 기다린다. 우트레드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자
매 화가 시작할 때마다 전 시즌 줄거리 요약의 마지막에서
화자인 우트레드가 하는 말이기도 하다.
원작 소설에서는 Wyrd bið ful aræd(운명은 거스를 수 없도다)로,
화자인 우트레드가 툭하면 내뱉는 말버릇이다.
유명한 색슨 문학인 「방랑자」의 한 구절로,
해당 시는 반지의 제왕에서 세오덴 왕의 한탄으로도 인용되었다.
라스트 킹덤에서는 데인족으로 자라나 알프레드 대왕시대
활약한 것으로 알려지지만, 실존인물 우트레드는
알프레드 대왕보다 150년 후의 인물이며,
애설레드 2세의 사위로 스코틀랜드의 침략을 격퇴했고
잉글랜드를 침공한 덴마크의 크누트 대왕에게 살해된다.
다만 이 가문의 가계도는 6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작중에서도 유독 베반버그의 영주들만 같은 이름을
물려받는다
#라스트킹덤시즌1줄거리
전쟁이 주배경이지만 잔혹한 장면은 물론
19금인 만큼 수위가 높은 편이다
#라스트킹덤실제역사
라스트 킹덤은 애설스탠이 잉글랜드의 초대국왕에
오르면서 색슨족의 최종 승리로 왕국이 통일되고,
자막으로 후일 바이킹의 후손인 노르만족에게
정복된다고 소개하며 끝이 난다.
그러나 노르만족의 정복 이전에 한 번 스벤 1세를 필두로
한 덴마크인의 정복이 있었고, 그들은 잉글랜드에
덴마크 왕조를 세웠다.
이 영화에서 맨 섬의 왕, 오크니의 왕, 셰틀랜드의 왕은
이름이 나오지 않지만 아일랜드, 어스트라드클리드,
스코틀랜드의 왕은 각각 안라프, 오웨인, 콘스탄틴으로
이름이 나오는데 이중 콘스탄틴은 이전 시즌에
먼저 등장한 바 있다.
이 세 명의 모티브가 되는 실존인물은
더블린의 왕 올라프 구드뢰다르손,
어스트라드클리드의 왕 오와인 압 더픈왈,
알바의 왕 카우산틴 2세이다.
실제로 그들은 애설스탠의 이유 없는 침략
에 동맹을 맺고 남하해 브루난버에서 전투를 치렀으나
애설스탠에게 완전히 박살이 났다.
결국 애설스탠이 형식상으로 잉글랜드를
통일하기는 하지만 요절하는 바람에 치세는
얼마 못갔고 그 이후 잉글랜드왕들은 죽 약체여서
잉글랜드는 바이킹을 비롯한 이민족 침략자들에게
시달리게 된다. 영화에서 일단 애설스탠에게
참패해서 도주했던 올라프가
다시 브리튼 본토로 돌아와 노섬브리아를 재차 침략해
요크의 왕이 되었으며 카우산틴의 조카이자
후계자 말 콜룸 1세 역시 잉글랜드로 남하해 북부를
마구 약탈했다. 애설스탠의 동생이자 후계자인
에드먼드 1세는 이를 막지 못했다.
에드먼드 1세도 24살에 나이로 암살되고 이후
잉글랜드 왕은 이드리드, 이드위그, 에드거 1세,
순교왕 에드워드, 애설레드 2세, 에드먼드 2세로
이어지지만, 잉글랜드는 덴마크 왕 스벤 1세의
침공을 받아 수도를 빼앗긴다.
즉 잉글랜드 영토 상당부분이 덴마크의 영토가 되었다.
이후 10년후 다시 스벤 1세의 아들인 크누트 대왕은
아예 잉글랜드의 색슨 왕조를 멸망시키고 잉글랜드
본토를 자신의 왕국에 통합시켜
앵글로-스칸디나비아 제국을 건국한다.
결국 라스트 킹덤이 보여준 결말이랑은
정 반대가 되는 셈이다.
이 드라마에서는 애설스탠이 침략자들을 모두
격퇴하고 잉글랜드를 세웠다고 설명하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색슨족은 그 반대로 이후
애설스탄 이후 500년간 바이킹 및 바이킹계
프랑스인들인 노르만인들의 지배를 받는다
다만 애설스탠 100년전인 알프레드 대왕 이 정립한
앵글로색슨족의 정체성은 확고했기 때문에
앵글로색슨족은 이들 정복자들에게 동화되지 않고
이들을 오히려 동화시켰고, 백년전쟁 이후
노르만족이 프랑스에서 본거지를 잃고, 잉글랜드의
주류민족인 앵글로색슨족에 동화되면서
잉글랜드인들은 대체로 정체성으로 이어지는 색슨족을
자신들의 조상으로 삼는다.
#라스트킹덤출연진
Uhtred역 #알렉산더도이치
Aelswith역 #엘리자버터워스
Aethelflaed역 #밀리브래디
영국의 탄생 신화인 라스트킹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