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30일 화요일

사랑스러운 그들 [안녕 헤이즐]

안녕, 헤이즐
The Fault In Our Stars

2012년에 출간된 미국의 작가 존 그린 원작을
영화로 만들어 낸 영화 안녕,헤이즐



이 영화의 원제는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라는 뜻의
The Fault In Our Stars
셰익스피어의 비극 <줄리어스 시저>
시저가 브루투스에게 한 대사
'The fault is not in our stars'를 인용했습니다.
그렇다면 별은 운명이라는 뜻으로
이것 또한 운명일 뿐이라는 의미를 가졌는데요


영화 속 17살 소녀 헤이즐 그레이스 랭카스터는
이미 어린 나이인 13살에 갑상선암 말기 진단을 받고
시간이 지나 암에 폐로 전이되었지만
의사덕분에 겨우 살아났지만
완치는 되지 않았습니다 
팔란키포는 암과 종양을 자라나지 못하게 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야기의 소재는
실화에서 가져왔는데요


실제 12살에 갑상선 진단을 받았고
항상 산소통을 지니고 다니며 호흡을 보조하는
기구를 끼고 다녔던 소녀
에스더 그레이스 얼(Esther Grace Earl)
소설의 작가 존 그린과 만나기도 했는데요

모든 이야기가 이 소녀의 실화와는 상관없는
작가의 상상력이지만
불치병에 걸렸지만 항상 긍정적인 모습에
큰 영향을 받고 
그녀가 죽은 이후 


러브스토리로 소설을 완성했다고 해요
에스더는 2010년 8월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영화의 결말은

아이작에게
어거스터스가 편지를 보냈다는 말을
들은 헤이즐은
작가가 일부러 찾아와
건네준 편지를 꾸깃거려 
차안에 버려둔 게 생각나
겨우 찾아내
읽어내려가기 시작합니다.

어거스터스가 
죽기 전 '장엄의 고뇌' 작가인
반 호텐에게 
편지를 보냈던 것.

그 내용은,

어거스터스가 헤이즐을 위해 준비한
추모사였는데요

작가인 반 호텐에게 
보완 수정해줄 것을 부탁하며
자신의
헤이즐에 대한 감정들을
정리해놓은 내용이었죠.

편지를 읽고 읽던
헤이즐이
행복한 표정과 함께

밤하늘을 보며
되뇌입니다.

'오케이'




그리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2018년 10월 27일 토요일

전설의 한국무협블록버스터 화산고 결말때문에 후속편이 궁금해!

화산고
Volcano High School, 2001


벌어질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는... 그 학교가 수상하다!

어떤 한 시간 속
현실과 비현실의 모호한 경계선
신비한 학교  화산고




교장 장오자가 17년간 계속된 전교사회의 대환란을 잠재웠다는
일화로 전설이 된 무림비서
사비망록!
헛된 명예욕에 사로잡힌 교감
학교를 재패한 송학림
화산고의 1인자를 원하는 장량
그리고
심상치 않은 전학생 경수!




이 사비망록때문에 벌어지는 격렬무협

한국영화 최초의 학원 무협 블록버스터로
5년의 제작기간
2001년 당시로서는
아무도 실현하지 못했던
헐리우드에 도전장을 낸 화려한 CG !!
1997년 1월, 한 시나리오 공모전을
계기로 영화로 탄생되었습니다.




영화의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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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와
수학선생의
최후의 대결!
그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남기고..

후속편에 대한 떡밥을 암시하면서
끝이 납니다.





2018년 10월 24일 수요일

러블리본즈 - 동명소설원작을 영화화한 피터잭슨 연출작

러블리 본즈 (The Lovely Bones, 2009)


14살, 나는 살해당했다 !



행복하게 살고있었던 주인공 수지가
어느날 죽음을 겪게 되며 일어나는 영화 러블리 본즈

2002년 앨리스 베스트 셀링을 수상한
앨리스 시볼드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피터잭슨 연출작입니다.
영화 속 카메오 등장!



개봉당시
한국에 직접 친필 편지를 보내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사랑이 어떻게 영원히 지속될 수 있는지
시간이 상처를 어떻게 치유하는지를 그린 작품이다.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 "



결말보다 영화의 과정이
가슴아프기도 슬프기도 ..
또한 긴장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영화보는동안
'아!
연출이 피터잭슨이구나 '
라고 느낄 만한 장면들이 많이 있다는것~




영화의 결말은




도망간 살인범은
최후를 맞고
수지는
당연히
자신의 갈길로..

2018년 10월 19일 금요일

포제션 : 악령의 상자 (The Possession, 2012)

포제션 : 악령의 상자 (The Possession, 2012)

우연히 발견한  엔틱상자를 집에 가져오면서
생긴 한 가족의 29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포제션 악령의 상자는
샘 레이미 감독이 제작을 맡은 2012년 영화입니다.


실제로 
한 유태인 집안 대대로 전해진 와인보관함에
악령을 넣고 봉인한 디벅상자



한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오르며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원래의 주인은 함께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운명했지만
결국 한 골동품점에 팔아넘겼고
끔찍한 악몽이 이어지자
2003년 인터넷경매사이트에 내노게 되었고
구입한 사람들 모두 알수없는 일들을
당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LA타임스에도 소개되었다고 해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상자 속 악령은
혼자서
많이 외로워 했었던거 같아요 ;;;;


영화의 결말은




브레넥가족들은
해피엔딩


하지만
클라이드를 도와주었던
랍비..

너무 불쌍하게도
해피엔딩을 맞지는 못했습니다.


도움의 댓가로
클라이드의 차도 얻고
악령의 상자를 멀리 가져가려고 했지만


결국 그 상자때문에
사고를 당하죠..

2018년 10월 17일 수요일

플랜맨 (The Plan Man, 2013)

플랜맨 (The Plan Man, 2013)

2014년 영화 플랜맨
줄거리를 보면 
새롭게 다가오는 점은 없습니다. 
하지만, 결벽증과 강박증에 쌓인 한정석이 
계획으로 가득찬 삶을 살아가다 
계획에 없는 여자를 만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의 과정들은 
충분히 매력적이고 좋았습니다.


영화의 오프닝과 엔딩이 좋은 영화가 있는가 하면, 
중간의 에피소드 과정들이 재미있는 영화가 있는데 
영화 <플랜맨>은 후자의 경우인 듯 합니다. 




천재소년 쇼 야노,
우리나라에도 세계에서 현존 인물중 세번쨰로 
아이큐 200이 넘은 인물이 있는데
갑자기 사라졌다가 현재 직업은 공무원
이라고 합니다.
영화 플랜맨을 보다 보면
이러한 실화들에서 힌트를 얻은듯!~



영화의결말은
당연히
해피엔딩!





2018년 10월 13일 토요일

야생의 무인도로 캠프를 떠난 직원들 - 웰컴 투 더 정글

웰컴 투 더 정글 (Welcome to the Jungle, 2013)




야생정글로 보낸 사원들을
훈련시키는 해병대 출신 교관역으로
장 끌로드 반담이 출연 외에


거의 알려진 배우들은 없지만
나름 재미있게 봤던 영화입니다
말 그래도 병맛 영화죠


항상 살아남기 위해
선배,동료들과 경쟁하고
성과로 모든 게 결정되는 한 광고회사
직원들이 지쳐갈때 쯤
사장이 내린 긴급처방!


영화를 보다 보면
갑질하는 상사,
그 옆에 붙어 비위맞추는 직원 등
은근 비판적 모습이 비춰지는데요
그건 개인에 따라 생각이 다를거 같습니다 


정글에 들어온걸 환영하듯
호랑이 또한 등장하는데요
보고싶지 않았다가
한번 보면 
끝날때까지 계속 보게 되는
매력이 강한 영화입니다.


웰컴투더정글 결말은..



당연히.
사람들 모두
다시 구조되어 정상생활로
남은
필은..
공포에 떨며 
그 곳에 남게 됩니다.

2018년 10월 12일 금요일

더웹툰예고살인 결말 줄거리 반전

더 웹툰: 예고살인 (Killer Toon, 2013)




인기 공포 웹툰을 쓰는 
작가의 원작대로 살인사건이 실제로 일어난다는 설정인데요

-오프닝부터 웹툰과 영화 장면이 교차되며 나오는 구성
-공포로 시작되는 초반과 중반부터 펼쳐지는 추리
-스크린에서 살아 있었던 이시영의 연기력 진정 호러퀸!


공포영화임에도 권선징악에 대한 두려움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주는 감독의 연출력
등이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당신은 저들과 다른가?

이 영화 속 등장하는 인물은
우리 자신들의 내면의 모습일수도 있다는 생각
영화 속 모든 죄악은
인간의 탐욕에서 시작되고 그 탐욕의 끝은 비참했고
결말까지도 씁쓸함을 주었습니다


공포영화에 반전의 묘미가 약했던 점.
너무 빨리 개봉했던 건 아니었나 하는
아쉬움이 있는데요





영상에서 다 보여드릴 수 없었던
더웹툰예고살인 결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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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의 그림들에 욕심이 생긴 강지윤
나중엔 뭔가에 홀려 그림그리는 서현을
말리는게 아니라 계속 그림을 그리게 만들고
그 그림으로 강지윤은 공모전에 당선된다
당선된 그 날 밤
사실을 안 서현이 절대 밖에 나가선
안되는 이야기들이라며
강지윤과 다투다가 그림들이 있는 방에
불을 내버리는 서현
이미 욕심에 눈이 멀어버린 강지윤은
그림들에 집착을 보이고
서현과 한바탕 몸싸움 끝에
죽이게 된다

그리고 그 후 영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림을 그렸고
메일을 발송한 건 바로 자신.
하지만 그 기억까지도 봉인해버렸던 것
기억의 봉인이 해제되고 나타난 죽은 서현
하지만 사과를 하는 그녀를 죽이지못하고
용서한 듯

이형사는 웹툰으로 인해 서현의 죽음까지 알게
된 듯 지윤을 다그치지만
강지윤은 - 당신이라고 다를까?
라는 대사

장면 전환
김형사가 미진에 의해
자신의 머리게 총을 겨누고있는
장면을 보게 된 이형사
다행히 총을 뺐지만
실수로 김형사의 머리를 쏘게 되고
김형사는 죽는다.
당황한 이형사는
총에 묻은 자신의 지문을 지우고
김형사가 자살한것처럼 손에 쥐어준다.
강지윤과 한바탕 몸싸움을
벌이지만
죽은 김형사가 나타나
총구를 스스로 겨누게 만들고
이형사 또한 죽는다

강지윤은


.
.
.

다행히
죽지 않는다




2018년 10월 8일 월요일

엇갈린 시간에도 특별했던 날 원 데이 (One Day, 2011) 결말 명대사


원 데이 (One Day, 2011)



영화는
눈치채셨을지 모르지만
1988년
2011년 까지 20년동안의 7월 15일을 보여줍니다




제목인 '원데이'는

그 날 비가 내리면 40일 내내 비가 내리고,
맑다면 40일 동안 아름다운 날씨가 이어진다는
영국의 전설이 생각나는데요

2009년 데이비드 니컬스 동명 소설이 원작입니다.


두 사람의 예쁜 모습뿐 아니라
생각해볼 수 있는 메시지 또한 버리지않은
좋은 영화라는 생각에
추천드려봤어요~

영화의 결말은






오프닝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엠마는
차에 치여 죽게 됩니다.

덱스터는 엠마와의
행복한 추억을 간직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덱스터의 모습으로
끝이 나는데요

엔딩은 덱스터와 엠마가 키스를 한 후
엠마가 떠나가며 우리는 다시 만날 거야라는 말을 하며
떠나가는 엠마의 모습을 보며 미소 짓는
덱스터의 모습으로 끝이 납니다.

Whatever happens tomorrow, we've had today.
내일 무슨일이 있든지간에 우린 오늘 하루를 살았어.


영화에 나오는 이 대사가
엠마의 부재를
더 슬프게 하기도
또는
희망을 느끼게 하기도
했던 여러 복잡한 심정이 들었던 거 같아요

지금 당신 곁에
누군가 있다면....

더 사랑해야 할
시간입니다.

우리가 살아갈 날들은..

사랑하기에도 부족한
시간들이니까요..

2018년 10월 6일 토요일

현실적일수밖에 없는 이야기 그 결말은? 영화 명왕성


명왕성 (Pluto, 2012)




1930년 미 천문학자 클라이드 톰보에 의해 발견되어
태양계 행성으로 인정받았던 명왕성(플루토)
하지만 2006년,태양계 행성에서 퇴출
현재는 일반 행성보다 왜소한 행성인
왜소행성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질량은 6분의 1, 부피는 3분의 1 정도죠

영화의 제목이 왜 명왕성일까요?




영화는 하나의 시선뿐 아니라
현실과 사회구조,
내면보다 외면적인 부분만 바라보는
비판적인 시선들까지 들어있는데요

명왕성이 태양계행성에서 퇴출당한 이유가
위성을 성립할 중력을 갖추지못했고
왜소하다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결국 명왕성은 아직까지도
행성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죠

영화속의 아이들은 열심히 노력하지만
상위그룹에 속해야만 정해진 미래를 얻을 수 있다는점은
보여지는 과정은 생략되고 결과만 쫒아가는 현실때문에
희생당하는 아이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속 '토끼사냥' 의미

뛰어올라갈땐 너무 빨라 잡지 못하지만
밑으로 내려갈땐 속도가 느려져서 잡기 쉬운
토끼의 습성을 인용,
이미 위에 올라서있는 자들이 자신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아래있는 사람들을 마음대로 다룰수있다는
뜻이 숨겨져있죠

생각보다 우울하고 비판적인 이 영화 속 메시지는
초반부터 눈을떼지못하게 하는
강한 흡입력이 있습니다
결말은
영상에서 느끼셨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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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김준은,,

자폭합니다.




2018년 10월 5일 금요일

네가 있어준다면 원작을 영화화한 이프 아이 스테이 결말

이프 아이 스테이 (If I Stay, 2014)




Gayle Forman 소설을 영화로 만든
이프 아이 스테이

영화는
베토벤의 음악이 흐르며
베토벤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마치 그가 겪어야 했던 고통을
주인공 또한 겪게 된다는 암시처럼...




슬픔과 혼란을 겪는
연기를 해야 했던
클로이모레츠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영화의 결말은
영상에서 암시했듯

절망적인 삶을 놓으려고 했던
미아는
그녀에게 제발 남아달라는
고백을 하며



미아를 위해 만든
아담의 노래를 들으며
큰 감동을 합니다


그리고



미아는
눈을 뜹니다
그리고 아담은
미아의 이름을
부르고 끝이 납니다.


2018년 10월 2일 화요일

신약의 부작용을 이용한 인간의 탐욕 사이드이펙트

사이드 이펙트 (Side Effects, 2013)


2013년 당시
스티븐 소더버그의 은퇴작으로
알려지며 개봉했던 영화 '사이드이펙트'


영화의 주인공 에밀리
어느날 갑자기 사랑하는 남편 마틴이 살해당했다.

살인사건 이후 갑자기 영화는 반전을 한번 겪고
초반 아무런 존재감이 없었던
닥터 시버트로 인해
다시 시작되는 반전,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스릴러물로 전환시킵니다.
시버트는 항상 중요한 순간 마다 등장합니다.


또한, 에밀리의 살인사건 이후
자신의 삶이 엉망이 되어가는
뱅크스가 이 사건에 몰두하게 되면서 긴장모드!
등장인물들의 복잡한 관계와
새로운 면들을 보여주고
반전에 반전을 일으키죠.


스티븐 소더버그는
몇 영화를 제외하고는,
따라가는 감정선을 자제하면서
냉철한 시선으로
이어가는 특징이 있는데요,

사이드 이펙트도 마찬가지인듯 합니다만,
장르영화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스릴러 물~



아쉽다와 통쾌하다
극과 극일 수 있는
사이드 이펙트 결말

뱅크스는 그녀를
다시 정신병원에 입원시켜버립니다
의사소견 없이는
절대로 퇴원이 안되는..
섬뜩하기도하죠?

아쉬움이 있기는 하지만
깔끔하고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입니다.
이 보다 더
지독하게 끝내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아쉬운 점은
은퇴작 치고는
무난한 스릴러물 이었다는 점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