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에서는
사람들이 무심코 내린 명령이라도
명령에 복종하지 않으면
호흡 곤란이나 어지럼증에 시달립니다.
갑작스럽게 엄마가 병으로 죽고
요리사인 멘디아줌마가 알고보니..
요정 대모!
아빠가 보낸 교양학교를 다니는데
올라부인의 딸들에게 시달리다
아레이다를 만나 친하게 지내죠.
하지만,
저주를 풀어줄 요정 루신다를 찾기 위해
탈출하며 모험이 시작됩니다.
영화는 이러한 설정을 조금씩
바꾸긴 했지만
큰 줄거리는 같은데요
지금까지
그녀의 사는 이유는
얼굴도 모르는 엄마 대신
그 자리를 차지한 아버지의 여자를 열받게 하고
새로태어날 아기에게 저주,
아버지속상하게 만들기 등..
아버지가 찾은 최선의 방법으로
영국에 사는 이모집으로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 이야기의 원작은
'멕 로소프'의 소설~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며
큰 혼란과 고생을 겪는 데이지의
심리변화와 보다 더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얼샤 로넌의 또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으며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톰 홀랜드 또한 보실 수 있습니다.
영화 명대사
17살로 사는 게 어떤 기분인지 알고 싶어 아님 25살이 되던지..
우리가 여기서 살아남아 앞으로 다른 삶을 산다면?
그렇다면 너와 여기 남고 싶어 너와 함께.
난 그렇게 살고 싶어 그렇지 못하거나
네가 죽는다면 나도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아.
만약 세상이 끝나지 않는다면 너랑 여기서 살거야
영화의 결말은..
가까스로 집으로 돌아온
에드워드는
심한 일을 당한 듯한 모습
전쟁의 상처 때문에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상태
데이지는 그런 에드먼드를
보살피며
자신의 삶의 이유를 찾게됩니다.
기억도 희미해지고
피해망상 등
큰 휴유증들과
대인기피증까지 생긴 듯한
그의 모습에
걱정하지만
영화의 비하인드 2.
실제로 영화 속에서 등장한
라이프 매거진은 2007년에 폐간
현재 온라인사이트만 존재한다고 하네요.
영화 포인트
-특히 등장하는 배경
그린란드,아이슬란드,아프가니스탄의 히말라야 산맥
-'숀 오코넬' 이라는 세계각지를 돌아다니며 필름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가 등장하는데요
그는 휴대폰 조차 없습니다.
월터의 어머니가 애지중지하던 낡고 큰 피아노,
현재에선 그리 환영 받지 못하는 낡은 물건들,
어릴 적 꿈을 꾸며 신나게 달리던 보드 등..
추억에 관한 것들이 영화속에 존재하며
그 추억은 현실에 찌든 우리들의 모습을
애처롭게 바라보는 느낌을 줍니다.
-테오도르 샤피로OST ,
주연이자 감독인 벤 스틸러가 직접 선곡한 음악들로 가득 찬 수록곡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OST
스웨덴 그룹 요니프의 보컬인
호세 곤잘레스 엔딩 곡
데이빗 보위의 Space oddity 등...
영화 명대사
많은 명대사들이 있지만 특히
-영화 속 '숀'이 눈표범을 바라보며 했던 대사
그리고
-라이프지 발행인 '헨리 루스'가
1936년 잡지 창간호에 쓴 발간사에서 가져온
라이프(LIFE)사의 모토
소설 캐리는
사춘기소녀가 주인공이지만
억눌리고 무시당하는 존재의 감춰져있던
초강력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실화같은
느낌에 보게 된 영화였는데요
원래 이 작품은
브라이언 드 팔마 연출로
특유의 그로데스크함이 돋보이는
수작으로 인정받아
미국 공포물에 한 획을 그었던
1976년 영화를
리메이크한 2013년 영화입니다.
원작을 집필한 스티븐 킹은
실제 어린 시절 지켜봐왔던 여학생 두명을
생각하며 써내려 갔다고 합니다.
모두가 무시하고 비웃었던 아이가
어느 순간
잠재된 능력이 강력하게 나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끔찍한 대참사를 그렸는데요
원작영화와 비교하긴 그렇지만
원작을 떼어놓고
본다면
클레이모레츠의 풋풋한 연기력을
보실 수 있을 거 같고
나름 재미있게 봤던 영화였습니다
2013년작 캐리 영화 결말은
두가지 버전이 있는데요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재미 있을거 같네요.
영화 버전 캐리의 결말은
엄마에게 치명상을 입은 캐리는
죽은 엄마와 무너지는 집과 함께
결국 땅속에 묻히고
증언하는 '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캐리의 비석에 꽃을 놓고
가는데...
비석이 갈라지며 끝이 납니다.
아마도 후속편을 생각한 듯 보이네요~
영화 내용 중
수가 임신했다는 설정,
마지막 장면
캐리가 수에게 했던 말들을
생각해보면
또다른 결말에 대한 힌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