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4일 월요일

스윙키즈 리뷰 - 결말까지 ...많은 이런저런..

스윙키즈 
(Swing Kids, 2018) 



“여기서 댄스단 하나 만들어 보는 거 어때?"
1951년의 거제 포로수용소가 배경인 영화 스윙키즈
과속스캔들과 써니 감독
강형철 감독의 신작으로
이번엔 탭댄스 소재영화로 돌아왔습니다.
가장 처참한 역사와 춤이
과연 어떤 조화를 이룰까?
가슴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아니면 감성스토리?
개봉전부터 기대했었다가 늦게 보게 된 영화인데요


주인공 '로기수'역을 맡은 도경수는
댄스실력만큼은 대단
양판래,강병삼,샤오팡
그들에게 댄스를 가르치며
팀으로 만들어낸 잭슨 등을 보여주며
각자 다른 사연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써니에서 열연을 보여줬던
박진주 또한 등장하는데 비중은 그렇게 크진..않았던.


한마디로 영화의 메시지는,,
같은 민족끼리
왜 이념때문에 큰 희생을 치뤄야 하는가에 
대한 묵직함 또한 담겨있는데요
가장 아쉬웠던 점은
영상에 말씀드렸습니다.


오래된 이야기이고 
어쩌면 실제 있을수도 있을만한
내용이지만

관객들 모두 공감할 수 있다면 
정말 대단한 영화가 되었을텐데
그점이 많이 아쉽네요

댄스실력은 좋았지만
주연배우들보다 
조연들의 연기력이
너무 좋아서 
그 점 또한 아깝기도 했고..


하지만

한번쯤은
저 슬픈 시대에도 
자신이 이루고싶은 꿈을 꾸는 사람들이 있었고
열정이 있었다는 점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기는 합니다.

영화의 결말은
.
.
.
.
.

배경이 한국전쟁이 일어난 시대였던만큼
해피엔딩은 아닌데요

저런 일을
당했던 분들의 심정을 생각하니

숙연해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