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세라는 별명을 가진 23살 의대생
아르헨티나의 백인 중산층 '게바라'는
낡고 오래된 모터싸이클로
나이는 더 많지만 절친인 생화학도
'알베르토 그라나도'와 함께
남미 대륙 횡단에 나서는 영화
전 세계 젊은이의 우상
체 게바라(1928~1967)
하지만,이 영화는
함께 했던 알베르토의 얘기와
가족에게 보낸 편지를 근거로
혁명가가 되기전의 체 게바라를 그렸기 때문에
어떤 정치적 이념이나 편견으로
바라볼 영화가 아니다.
본명은 Ernesto Rafael Guevara de la Serna
에르네스토 게바라 데 라 세르나
‘체’는 ‘어이! 친구’라는 뜻이다.
여행은 낭만적이지 않고 고난의 연속이었다.
텐트가 태풍에 날아가고 유일한 교통수단인모터싸이클마저 망가져 버린다.
그의 전생을 그린 게 아니라
그가 어떻게 혁명가로 눈을 뜨게 되었는지
그 의식의 변화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남미 민중의 비참한 현실을 보고
나환자촌 산 빠블로에서
규칙을 무시하고 환자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
그들을 도우려고 한다.
거짓말을 못해
먹을것과 잠자는 곳을 얻지 못하는
그의 모습을 통해 느껴지는 것도 많은 듯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었음에도
그 삶을 버렸던 그의 삶은
처음 모터싸이클 여행을 통해
시작되었다.
#모터싸이클다이어리명대사
이번 여행은 많은 것을 변화시켰다.
난, 더 이상 내가 아니다.
영화의 결말은
함께 여행의 끝에서
헤어진 게바라와 알베르토
알베르토는 직장을 구했다
그리고 자막이 ...
혁명운동을 하다가 1967년
CIA에 의해 처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