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이 원작인 김수현주연 영화
우리가 모르는 사이 많은 간첩들이
숨어들어 어쩌면 우리주위에도 한 두명정도
있을지 모른다는 상상이 바탕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경쟁부문 출품. 인기상 수상
원작 웹툰은
2011 대한민국 콘텐츠어워드 만화부문 장관상 수상
2018년 1월 27일부터 재연재 시작
가장 안어울릴거라는 우려가 높았던
리해랑 역의 박기웅은 완벽한 캐릭터로
개봉 후 호평을 받았다.
평론가들의 평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관객들의 호응은
대박이었던걸로 기억함
원작 웹툰과 다른 부분이 많긴 하지만
나름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
영화의 결말은
임무를 받은 김태원은 어떻게든 원류환을 죽이려 하고
김태원이 왔단 소식에 놀란 서팀장에게
이해진은 자신을 인질로 데려가달라고 한다
김태원과 마주한 원류환은
어머니만 무사하다면 죽겠다고 하지만
김태원은 대답을 하지 않고 죽이려고만 한다.
결국 추격전까지 이어지는데 ..
서팀장 일원들과 대치한 상황
빈 아파트 공사장에서 서상구를 만나는
원류환과 리해랑
무기를 가져다주기로 한 그가 가지고 온 가방 안에는
벽돌들만 가득하고..
자신의 이론이 증명되었다는 이상한 소리를 하는 서상구
그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김일성 종합대 정치 철학과 교수 서영국으로
5446 부대 창설을 반대했던 인물이었던 것
서영국은 방아쇠를 당기지만 총알이 없다
(원류환이 준 총이었는데 총알을 빼놓았던 것)
서영국 일행을 쓰러트리고 걸어가던 원류환에게
서영국은 원류환의 가족들 모두
수용소에 수감되었다고 말한다
충격을 받자 이번엔 어머니가 처형되었다는 말까지 해버린다
서영국을 죽이려고 하는 순간
저격수에게 총을 맞은 원류환과 리해랑
주저앉은 원류환은 끝까지 정신을 못차리는데..
뒤늦게 도착한 국정원 차량역시
공격을 당하고 총격전 끝에
탈출한 이해진은 저격수를 제거하고
서팀장에게 원류환을 살리라고 한다.
김태원이 나타나 서팀장에게 더 이상 관여하지
말라고 경고하는데..
원류환을 부축해 건물의 옥상으로 간 리해랑
리해랑에게 도착한 오디션 합격 문자
그들을 찾아낸 김태원일행
리해랑은 이미 총을 많이 맞은상태
마지막 선택을 한다.
원류환은 '절대죽지마라'고 했던
김태원의 명령을 따르겠다며
그와 마지막 격투를 벌이고 원류환이 쓰러지자
남한측에 포위당한다.
원류환에게 총을 쏘려는 김태원은 이해진의 총에 맞고
다함께 죽자며 수류탄을 꺼내자
리해랑이 김태원을 감싸안고 추락한다.
이해진은 도망가자고 원류환을 설득,
서팀장은 마지막 기회라며 투항하라고 말한다.
쓰러진 원류환의 눈에 할머니가 준 통장이 보이고
매달 그를 위해 적립했던 내역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데..
동구 월급 -우리 둘째 아들-아들 장가밑천
이라고 찍혀있다.
다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한데..
상부에선 사살해도 좋다고 명령을 내리고
흥분한 이해진은 총을 난사해 버리고 총에 맞는다
그에게 달려가 감싸 안은 원류환에게까지 총을 쏘는데..
결국 두사람은 함께 안은채 추락한다.
시간이 흐른 후
원류환의 정체를 알게 된 슈퍼아주머니는
집안 곳곳을 돌아보면서
그를 추억하는데..
함께 찍은 사진을 바라보다가 액자를 내려보니
벽에 써있던 말
“엄마 아프지마요”
눈물 짓는 슈퍼 아주머니의 모습